SK텔레콤 신규 요금제 'T플랜' 가입자 100만 돌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T플랜'이 출시 한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출시한 'T플랜'이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이 가입해 지난 18일 기준으로 100만3000명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T플랜'은 '스몰·미디엄·라지·패밀리·인피니티'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요금제는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으로 구분됐으며,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됐다. 특히 20GB 또는 40GB의 가족 데이터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T플랜' 요금제를 선택한 이유로 ▲대폭 확대된 기본 데이터 제공량 ▲가족 간 데이터 공유 ▲기존 결합 혜택과 중복적용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가입자 100만 명 중 약 35%(35만 명)는 2인에서 5인의 가족 결합을 통해 데이터 공유를 이용하고 있다. 가족 구성을 살펴보면 3인(33%)이 가장 많았고 4인(32%), 2인(25%) 순으로 나타났다. 3~4인 가족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 셈이다.
특히 가족 결합으로 데이터 공유를 받는 고객의 98%가 스몰 또는 미디엄 요금제를 선택했다. SK텔레콤은 대다수 고객이 가족 데이터 공유를 통해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9' 출시 이후 'T플랜' 가입자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입자들은 멀티미디어 이용이 활발해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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