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폰' 3종 다음 달 12일 출시 유력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경쟁사인 애플이 올 하반기 내놓을 신형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기 다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아이폰'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12일 '아이폰9'을 공개한다. 공식 출시일은 같은 달 21일이 유력하다.
'아이폰9'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8'의 후속 제품이다.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디자인은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과 같이 '노치(스마트폰 상단 화면 일부가 파인 형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9'을 포함해 총 3종의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외 애플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XS'와 '아이폰XS플러스'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각각 5.8인치, 6.5인치로 예상된다. '아이폰X'의 후속 제품인 만큼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할 전망이다. 7나노 A12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새 운영체제 iOS12를 지원한다.
3종의 신형 '아이폰'은 국내에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작 '아이폰8'과 '아이폰X'은 9월 공개된 이후 각각 11월 3일, 11월 24일 국내 출시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일 자정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정식 출시일은 24일이 유력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9'와 신형 '아이폰'이 벌일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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