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그룹이 라오스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긴급구호단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날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수재민 구호 등 사태 수습을 위해 26일 최광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긴급구호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긴급구호단은 최 위원장을 비롯해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긴급 구호단은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 구호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용품 등을 태국에서 우선 조달하고, 라오스에 있는 100여 명의 SK건설 현지 비상대책반과 합류해 구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지 구호상황을 지속해서 살피고 추가로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3일 오후 8시쯤(현지 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SK건설이 건설 중인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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