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현대해상에 대해 현재 주가가 최저점을 기록해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현대해상이 손해보험업종 부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하반기에 주가가 오를 전망이다.
4일 하나금융투자는 현대해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손해보험업종 실적이 1분기에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현대해상은 2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순익은 142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여 2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가까워질수록 반등심리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보험주가 통상적으로 방어적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고려하면 현재는 주가가 저평가된 경향이 크다"며 "주가가 연초 이후 30% 가까이 하락하며 부진했기 때문에 주가가 하반기부터는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업비율은 하반기 들어 개선되고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부진요인으로 지목됐던 차 보험 손해율이 1분기 대비 2.7%포인트 개선됐고 사업비율 또한 지난해보다 개선된 20.2%가 예상된다"며 "사업비 상승을 이끈 GA(보험영업대리점) 시책 경쟁도 지난 1분기에 고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또 "실손보험 5년 상품 갱신주기가 시작돼 장기 위험손해율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차 보험료 인하 효과도 올해 8월을 기점으로 누그러들 것으로 보여 이익 증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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