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TF CAR] 르노삼성, 6월 판매 내수·수출 동반 부진

  • 경제 | 2018-07-02 18:06

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2만19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 DB
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2만19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 DB

SM6·QM3 줄고…SM5·QM6 늘고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와 수출 판매에서 모두 부진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 내수 7120대, 수출 1만4801대 등 총 2만19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9% 감소했다. 수출도 지난해 6월보다 16.9% 위축됐다.

차량별로 보면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의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SM6의 지난달 판매량은 2049대로 지난해 6월(3716대)보다 44.9% 감소했다. 지난해 6월 1621대를 판매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소형차 QM3도 올해 6월에는 456대 판매에 그쳤다.

반면 중형 세단 SM5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는 같은 기간 내수 판매고가 올랐다. SM5은 2000만 원 초반대로 가격이 형성지며 판매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17.5% 급증한 772대가 팔렸다. QM6 역시 가성비(가격대비성능)에서 호평을 받은 가솔린 모델(1513대)의 높은 판매고에 힘입어 지난해 6월보다 4.6% 증가한 총 2255대가 팔렸다.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진행된 소형차 클리오(르노)도 지난달 549대가 팔리며 판매고에 보탬이 됐다.

수출에서는 내수에서 판매고를 끌어올린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부진했다. QM6의 수출 판매량은 지난해 6월보다 64.7%가 감소한 1719대였다. 닛산 로그가 1만3061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11.9% 늘어난 게 위안이다.

한편, 르노삼성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2만6018대를 기록했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