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 당국이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를 시행하면서 이에 영향을 받는 금융계열사들의 주가가 줄줄이 떨어졌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가 도입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는 금융계열사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일 삼성생명은 전장보다 2800원(2.85%) 내린 9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화재는 1.70% 하락했고, 삼성증권과 삼성카드도 각각 2.73%, 2.22% 떨어졌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4.69% 큰 폭으로 내렸고, 미래에셋생명도 2.34% 하락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2.64%), 한화손해보험(-1.99%), DB손해보험(-2.88%), DB금융투자(-3.75%), 롯데손해보험(-4.42%) 등도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 당국은 이날부터 재벌계열 금융그룹이나 은행이 없는 금융그룹을 감독하기 위한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를 시행했다.
통합감독 대상은 은행·비은행·보험·금융투자업 중 최소 2개 권역의 금융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금융자산 5조 원 이상인 그룹이다. 여기에 삼성,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차, DB, 롯데 등 7개 금융그룹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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