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양=최승진 기자] LG전자가 '2017 플레이엑스포' 개막 첫날 게이밍 IT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세몰이에 나섰다. 그런데 이들 제품 중 게이밍 모니터에 얽힌 이야기가 흥미롭다. PC온라인과 비디오 분야 신작 게임 열풍이 새 제품들의 탄생을 촉발시켰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제품 종류는 현재 4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종류였던 점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셈이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 기준인 144Hz 지원 제품을 포함해 종류도 다양해졌다. '2017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처음 선보인 'LG 4K HDR 모니터'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가 최근 1년 새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게 된 배경에는 게임 열풍이 있다. 블리자드의 신작 PC온라인 총싸움게임 '오버워치'가 지난해 큰 인기를 끌면서 고품질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시장에 빨리 대응한 결과다.
올해는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PS4 PRO) 출시에 따른 초고화질(4K) HDR 지원 게임 열풍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기의 등장으로 4K HDR 지원 게임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서다. 하이다이나믹레인지로 읽히는 HDR은 어둡고 밝은 부분을 부각시켜서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LG전자는 '2017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LG 4K HDR 모니터'를 최신 '언차티드' 게임 타이틀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제품은 풀HD보다 화소 수가 4배 많은 울트라HD 해상도(3840×2160)에 HDR 기능까지 더해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게임 외에도 PC·모니터가 HDR 지원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고화질 그래픽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모니터 제품을 구매할 때 HDR 지원 여부를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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