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새 도전 나선 19살 리니지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신작 '리니지M'을 다음 달 중순 출시한다. 19년 전 나온 PC온라인게임 '리니지1'을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 안팎에서는 그간 5월이냐 6월이냐 등 출시시기를 놓고 큰 관심을 보여 왔다.
15일 업계와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이 시기 국내(한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정했다. 구체적인 일자는 내일(16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리는 '리니지M' 소개 행사에서 발표한다.
'리니지M 쇼케이스 더 서밋'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순전히 '리니지M' 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지난해 말 열렸던 '리니지 레드나이츠' 소개 행사 때와는 달리 미공개 모바일 신작을 발표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번 행사에는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리니지M'을 소개한다. 김 부사장은 '리니지M'이 8시간여 만에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자 "정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세몰이에 나선다.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한 점과 비교하면 '리니지M'의 사전예약 행사는 약 보름 정도 더 길게 추진되는 셈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달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방식으로 개발된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PC온라인게임 '리니지1'의 모든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세 유럽의 모습을 본 딴 가상의 세계 아덴 왕국이 배경이다. 이용자들은 군주 캐릭터를 중심으로 혈맹을 맺어 가상의 적과 싸운다.
'리니지M'은 모바일 전용 서버 서비스가 유력하다. 원작의 감성을 전하는데 1차적인 목적이 있지만 메시징·커뮤니티플랫폼 등 전담 소셜TF 조직 등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핵심인 게임 아이템이 원작 '리니지1'과 연동될 지 여부는 지켜볼 일이다.
엔씨소프트는 대만 게임업체인 감마니아와 '리니지M'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리니지M'의 현지 서비스명은 천당M(天堂M)이다. 감마니아는 연내 대만과 홍콩·마카오 지역에 '리니지M'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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