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영석 기자] 지난 1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서 ASA GT 클래스 중 GT1 클래스에 출전하는 쏠라이트-인디고, 서한퍼플모터스포트(레드/블루), 쉐보레 레이싱팀의 라이벌 토크를 가졌다.
*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겸 선수는 “지난해 시즌 초반 숨 고르기를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한 듯하다”며 “지난 시즌은 작전 중의 하나였고, 올해는 새로 출시된 신형 경주차와 함께 전혀 상반된 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안재모 선수는 “지난해는 너무 힘든 한 해였다. 성적을 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올해는 차량부터 모든 것이 바뀌어서 설렘이 가득한 시즌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쏠라이트 인디고 서주원, 연정훈
서주원 선수는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다행히도 최명길 선수가 드라이버 챔피언을 가져오면서 심적으로 부담이 된다. 올해는 차분하게 포인트를 쌓으면서 레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페라리 챌린지에 참가했던 배우겸 선수 연정훈은 “2010년 이후 국내 무대로 오랜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며 “셀렘이 많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드팀
김중군 팀장은 “올해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레드와 블루, 두 개의 팀으로 나뉘게 됐는데, 한 지붕 두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난 시즌 미흡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했으며, 좋은 성적을 내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새롭게 적용된 팀 변화를 소개했다.
정회원 선수는 “지난해 개막전은 다른 엔진으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같은 엔진으로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 한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블루팀
장현진 팀장은 “지난 시즌은 변화가 많은 시기여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해도 규정은 역시 바뀌었지만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경기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블루팀 김종겸 선수는 “군대를 제대해서 2년 만에 복귀를 했는데, 경기 분위기와 클래스가 많이 바뀌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빠르게 적응해 좋은 기록을 보여주겠다”고 우승을 다짐했다.
ASA GT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에서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로 GT1 클래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쉐보레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쏠라이트 인디고 프로팀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GT2 클래스는 올 시즌 KSF 경기에 출전하던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SA GT 클래스는 엔진배기량과 무게당 마력비에 의한 B.O.P 규정에 따라 GT1~4까지 4개 클래스가 혼전을 벌리는 혼합 종목으로 역대 최대 총 39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월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과 전남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중국 상하이인터내셔널서킷까지 총 4개 경기장에서 8회의 경기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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