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개장 기념 불꽃놀이 행사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서울 잠실에 자리한 롯데월드타워가 오픈을 하루 앞두고 초대형 불꽃놀이 행사를 진행해 서울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롯데월드타워는 2일 오후 9시 정각부터 약 3만여 개의 불꽃이 타워의 750여 곳에서 발사되는 쇼를 펼쳤다.
이번 불꽃놀이에 사용된 화약은 무게가 40톤 이상이며 가격은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꽃놀이가 진행된 11분 동안 롯데월드타워 일대 밤 하늘은 환상적인 불꽃으로 장관을 이뤘다.
역대급 불꽃놀이 행사를 보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를 찾은 관람객은 약 40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 외에도 강변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광진교, 뚝섬유원지, 매봉산 팔각정 등 불꽃놀이 명당으로 알려진 서울 곳곳은 불꽃놀이 행사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높이 555m·123층의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는 3일 공식 개장한다. 개장 행사는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전망대인 서울스카이(117~123층)의 일반인 관람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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