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4종의 신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출시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국내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새 모델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은 모델은 '올 뉴 디스커버리'와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 '레인지로버 벨라'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강력한 동력성능, 극대화한 실용성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한 모델로 풀 사이즈 7인승 시트의 탑승 공간과 최대 2406ℓ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2열과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신트 폴드' 기능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손목 밴드 형태의 '액티비티 키'도 제공된다.
이날 사전계약에 돌입한 '올 뉴 디스커버리'는 오는 7월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차량의 판매가격은 8930만 원에서 1억790만 원이다.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벨라'도 눈길을 끌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중간 라인업인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쿠페형 루프라인, 짧은 프론트 오버행 등 차별화된 다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새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9000만 원 후반에서 1억2000만 원대로 책정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재규어 'F 타입'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F 타입 SVR'은 경량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가 새로 적용됐으며, 575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는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전기 레이스카 재규어 'I 타입' 역시 국내 무대에서 첫 신고식을 치렀다. 재규어를 레이싱 무대로 복귀시킨 'I 타입'은 재규어의 전기차 개발추진전략 '재규어 일렉트리피케이션'을 상징, 브랜드 전기차 모델 개발의 초석이 되는 모델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영역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브랜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의 전시장을 마련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연말까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 3개씩 추가해 23개 전시장, 25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재규어랜드로버 중고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5개를 추가, 12개까지 확대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지속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올 한해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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