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권오철 기자] SK그룹이 2017년 상반기 인턴·신입 사원을 모집하는 가운데 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연수 과정을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달여 가까이 신입사원 93명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 가운데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최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사내방송을 통해 내부적으로 공유했던 영상을 외부에 공개한 것이다.
영상은 신입사원들이 SKMG(SK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울산CLX 현장실습, 봉사활동, 선배·CEO와 대화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과 신입사원들의 느낀점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교육은 에너지·석유화학·윤활유·석유개발·배터리 등 회사의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실무능력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SK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모든 연수 과정에서 신입사원이 직접 과제를 선정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신입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부심, 자신감, 지금 가지고 있는 초심, 가능성을 의심치 않는 당당한 신입사원으로서 우리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하는 그 초심을 절대로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93명의 신입사원들은 이달부터 실무에 투입됐다.
한편, SK그룹은 오는 24일까지 2017년 상반기 인턴·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신입 모집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바이오팜 등 4개 계열사에서 진행한다. 인턴은 SK이노베이션 계열, SK텔레콤, SK E&S, SK(주) C&C, SK브로드밴드 등에서 모집한다.
이 외에 SK의 '바이킹 챌린지' 전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학력, 영어 등의 스펙을 초월해 실제 일 잘하는 인재를 찾기 위한 선발 방식이다. 정해진 형식 없이 10분 내외의 프리젠테이션으로 본인의 역량을 드러내,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
올해 '바이킹 챌린지'를 통해 채용하는 계열사는 SK이노베이션 계열,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주) C&C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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