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AR 게임 2종이 게임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과 한빛소프트는 올 상반기에 각각 '캐치몬'과 '소울캐처 AR'을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올 3월 스마트폰 위치기반(LBS) AR 게임인 '캐치몬'을 출시한다. 지도를 보며 지형지물에 숨은 몬스터를 찾아내 마법 카드에 가두는 방식이다. 괴물을 수집하는 포켓몬고와 비슷하지만 몬스터 카드로 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한빛소프트 역시 이르면 3월에 '소울캐처 AR'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적지·관광지·지역 축제 등을 돌아다니며 이순신, 잔 다르크, 명성황후 등 역사적 실존 인물을 토대로 '영웅'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수집한 영웅을 키워 다른 사용자와 대전할 수 있으며 해당 영웅의 일대기를 정리하는 '역사 웹툰'을 제공해 교육적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심산이다.
'포켓몬고'는 AR과 LBS를 섞은 모바일게임으로 포켓몬을 잡고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7월 미국 등지에 처음 출시한 '포켓몬고'는 전 세계적으로 AR 바람을 몰고 오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출시 5개월 동안 7억8800만 달러(약 9471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는 지난 24일 정식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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