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기획재정부는 최근 5년간(2011년~지난해) 정부기금 1조 원 이상을 이자 0%인 한국은행 국고계좌에 방치해 약 290억 원의 이자를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에 따르면 기재부는 2011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기금 1조3262억 원을 이자 0%인 한국은행에 예치했다.
지난해 1월 기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가 연 2.18%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재부는 약 289억 원의 이자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다.
이현재 의원은 “기재부가 정부기금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기금운용을 내실 있게 기획해 정부기금이 국고계좌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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