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서민지Ⅱ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산은) 회장이 혁신안과 관련해 "완성된 상태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4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민병두·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병두 의원은 "9월 중 내놓기로 했던 혁신안이 아직도 나오고 있지 않다. 산은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자회사에 대한 감시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걸 회장은 "산은 혁신안 로드맵은 완성됐으며, 관계 당국과 협의하는 데 2~3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곧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란법에 따르면 산업은행 또한 인사 청탁을 할 수 없는데, 이를 준수해 부정청탁을 한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김영란법에 따라 자회사 인사 청탁을 없앨 것"이라며 "청탁자 명단 공개까지는 생각해본 적 없지만 앞으로 인사청탁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 또한 구체적인 혁신안을 주문했다. 그는 "산은이 국내 경제를 거시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만큼 '용두사미' 혁신안으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며 "구체적인 혁신안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걸 회장은 "혁신안이 곧 나올 것이니 발표된 후 혁신안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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