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패치 버전을 배포했다.
25일(현지시각) C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스마트폰 보안회사 룩아웃과 인터넷 감시단체 시티즌랩이 ‘아이폰’ 취약점을 이용하는 감시 소프트웨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6’를 사용하던 아랍에미리트 인권운동가 아흐메드 만수르가 받은 수상한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을 원격 통제하는 스파이웨어를 찾아냈다.
이 스파이웨어에 감염되면 ‘아이폰’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제해 사용자 주변을 엿보거나 엿들을 수 있고, 이메일과 메시지, 채팅 등을 들여다보거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두 보고서는 모두 스파이웨어를 배포한 세력으로 감시망을 피해가기로 악명 높은 이스라엘 회사 NSO그룹을 지목했다. NSO그룹은 개인이 아닌 정부를 상대로 스파이웨어를 판매하는데, 가격은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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