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존 리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현 구글코리아 대표)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를 지난달 23일과 지난 7일 두 차례 소환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 존 리 전 대표는 앞서 구속된 신현우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수장을 지냈다.
존 리 전 대표는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려 나가던 시기에 옥시의 대표를 맡으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각종 부작용 민원을 무시하고, 아이에게도 안전하다는 과장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옥시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한 5년 동안 인체에 유해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성분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 제품 '옥시싹싹뉴가습기당번'이 가장 많이 팔렸고, 피해 규모도 가장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존 리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16일 오전 열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옥시싹싹뉴가습기당번'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제품이다. 검찰은 정부가 공식 인정한 피해자 221명 중 이 제품을 사용한 피해자를 17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중 사망자는 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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