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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복귀 불투명' 정운호 대표, 네이처 "현 대표 체제 유지될 것"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정운호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정운호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일각에서 정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정 대표에 대해 지난해 1~2월 네이처리퍼블릭, SK월드 등의 회사 자금 142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및 재판 과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정 대표의 경영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한 매체는 정 대표가 회사의 경영권에서 물러나고 보유하고 있던 회사 지분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 대표가 화장품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신임 CEO 선임을 위한 물밑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네이처리퍼블릭의 기업공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을 우려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해당 내용은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된 적 없는 사실"이라며 "정운호 대표 체제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폭력 조직이 운영하는 마카오 도박장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징역 1년, 항소심에서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다음 달 5일 만기출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항소심을 맡았던 최유정 변호사와 착수금 관련 갈등이 언론에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그가 자신의 구명을 위해 법조계 전반에 거액의 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그의 변호를 맞았던 최유정 변호사는 구속됐다. 또 지난 2012년과 2014년 정 대표의 해외 불법 원정도박 혐의에 대한 무혐의를 이끌어냈던 홍만표 변호사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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