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명동성당=황진희 기자] 2012년 자녀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학으로 집안 경조사에 두문불출했던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달 20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기일에 이어 집안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집안의 경사인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은둔설’을 확실히 벗고 ‘현대가 며느리’로서 역할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장남 선동욱 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채수연 씨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낮 12시30분께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아들의 손을 꼭 붙잡고 결혼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정주영 명예회장의 기일에는 푸른빛의 단아한 한복을 입고 등장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연보라색 저고리에 연두색 치마를 입고 화사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결혼식 참석이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그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 등 집안 경조사에 3년 동안 불참했기 때문이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기일은 물론 지난 2014년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딸 선이 씨의 결혼식에도 불참해 그 배경에 재계 호사가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집안 행사 불참 4년 만인 지난달 정주영 명예회장 기일에 이어 이날 결혼식에도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남편 정대선 현대BS&C 대표와 나란히 참석하면서 은둔설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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