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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남성복 백화점 의류 매출 큰 손 부상"

  • 경제 | 2016-04-11 14:39

신세계백화점은 11일 백화점 봄 의류 매출 가운데 남성복 비중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11일 백화점 봄 의류 매출 가운데 남성복 비중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봄 맞이 남성복 매출↑…관련 의류 행사도 진행

[더팩트|김아름 기자] 새 봄을 맞아 백화점 의류 매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남성복 비중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3∼4월 의류 매출에서 남성복 비중이 32.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자신의 외모와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면서 옷이 꼭 필요할 때만 쇼핑에 나섰던 과거와 달리 신상품이 나오는 시기에 옷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남성들을 위한 '멘즈 위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는 남성 의류 부문에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하며 봄 인기 의류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내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헨리코튼 점퍼(22만원), 이지크 점퍼(15만원), 로가디스 수트(39만원), 에피그램 니트(8만9천원), 맨투고 스태디움 점퍼(15만원) 등이다.

이밖에 강남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13∼16일 다양한 남성의류를 공개하는 '남성 그룹전'을, 영등포점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13일∼17일 마에스트로, 헤지스, 일꼬르소, 닥스신사, 질바이질스튜어트 등이 참여하는 '남성 LF 그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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