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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립국악원과 '문화나눔 업무협약' 체결

  • 경제 | 2016-03-15 09:54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악 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과 '문화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악 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과 '문화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예술인 국악 진흥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김해숙 국립국악원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악원과 '문화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후원을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연장하고 국내 전통예술 후원을 위한 진정성 있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지난 35년간 대통령상을 29명이나 배출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 가운데 하나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전통예술 분야의 저변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해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를 후원해왔다.

올해 36회 대회는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가야금, 판소리, 대금, 해금 등 10개 부문에서 4월 한 달 동안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오는 5월 3일 각 부문 1위 입상자 10명이 모여 대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에서 입상한 30명에게는 대통령상(상금 1000만 원,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300만 원, 9명), 현대자동차상, 기아자동차상(200만 원, 10명), 국립국악원장상(100만 원, 10명)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공채 지원시 우대 혜택과 국악원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수상자 가운데 관악, 현악, 성악 부분 최고득점자에게는 병역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전통예술 보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후원을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문화나눔 협약으로 국악 인재의 양성 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과 임직원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국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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