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호텔신라가 제출한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더팩트DB
호텔신라, 전통한옥호텔 건립 고배…서울시 "보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호텔신라의 전통한옥호텔 건립 계획이 또 한 번 좌절됐다.
서울시는 20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 결과 호텔신라가 제출한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2011년 8월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2가 202번지 일대에 4층짜리 한옥호텔과 3층짜리 면세점, 지하주차장 등을 건립하기 위해 서울시에 심의를 신청했다. 그러나 2012년과 2013년, 도계위의 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호텔신라가 건축제한 완화를 신청한 장충동 일대는 한양도성과 인접한 자연경관지구와 역사문화미관지구가 뒤섞여 있다. 이 때문에 건축물 신·증축이 까다롭다. 호텔신라가 도계위 요구 사항의 90% 이상을 보완했으나, 또다시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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