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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기아차,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 경제 | 2016-01-12 13:58
기아자동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자동차 제공

최첨단 기술 집약된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더팩트 | 권오철 기자]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개발명 KCD-12)'가 공개됐다.

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고속도로에서 12.7km/l이상의 연비를 자량하는 플로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다.

전장 5010mm, 전폭 2030mm, 전고 18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텔루라이드'는 쏘렌토 보다 230mm 더 긴 전장과 140mm 더 넓은 전폭을 갖춰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전고도 110mm 더 높아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텔루라이드'의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 특유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4개의 오목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균형감 넘치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하는 한편 ▲헤드램프와 수평적으로 배치된 LED 방향지시등 ▲범퍼 밑에 금속 재질의 스키드플레이트 적용해 안정감 있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텔루라이드'는 3열 7인승의 구조의 프리미엄 대형 SUV로서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사진은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이 '텔루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텔루라이드'는 3열 7인승의 구조의 프리미엄 대형 SUV로서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사진은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이 '텔루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측면부는 ▲앞좌석에는 스윙 도어 타입을 ▲뒷좌석에는 코치 도어 타입을 적용해 차량 전면부로부터 후면부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강조했으며, 차 문을 열면 고급스러운 차량 실내가 훤하게 보이도록 설계해 탁월한 개방감을 갖췄다.

후면부는 ▲최근 SUV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 얇은 세로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적용했으며 ▲후드 스쿠프와 듀얼 머플러 등을 적용해 차량 외관에서 일관되게 느낄 수 있는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3열 7인승의 구조를 갖춘 '텔루라이드'의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건강 관리 기능 시스템 ▲뒷자리 승객이 간단한 손동작으로 원하는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스와이프 커맨드 등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헤드폰 무선 충전 콘솔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각종 편의기능들도 탑재돼 향후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을 담아내고 있다.

기아자동차 캘리포니아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톰 커언스는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고급감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2열 탑승객들이 느낄 수 있는 안락감에 집중했다"며 "텔루라이드를 통해 기아자동차가 추구하는 7인승 대형 SU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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