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직원 생산성·매출액 공개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국내 30대 기업 상장사 가운데 지주회사인 ㈜LG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Oil은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금융회사 4곳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위 내 26개 상장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개 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LG가 직원 1인당 영업이익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직원 수가 101명인 ㈜LG는 이 기간 41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직원 한 명이 평균 4억1500만 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2위는 롯데케미칼로, 올해 1인당 평균 1억52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 외에도 고려아연(1억3500만 원)과 한국전력(1억1400만 원), SK텔레콤(1억1000만 원), NAVER(8800만 원)와 KT&G(7600만 원), SK하이닉스(6300만 원), 현대모비스(5700만 원), 삼성전자(3900만 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S-Oil이다. S-Oil은 직원 2800여명이 4조4267억 원의 매출액을 올려 1인당 평균 15억83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LG가 8억9300만 원, 롯데케미칼이 8억22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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