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북미시장에서 판매 중인 기아자동차 쏘렌토 41만 9000대 이상에서 변속기 문제가 발생,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자동차 제공
리콜 대상, 2011년~2013년 생산 모델
[더팩트 | 변동진 기자]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변속기에서 문제가 발생,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41만 9000대 이상을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변속기가 주차(P)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차량의 기어 변속 레버가 압박을 받아 변속시스템이 부분적으로 통제력을 잃는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8월 미국의 한 변호사로부터 이러한 사고 내용을 접수하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54건의 관련 보증 수리 요청이 들어온 것을 파악하고 9월 말 리콜을 결정했다.
기아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11월24일부터 리콜을 통보하고, 대리점에서 '급출발 방지 장치'(Brake-Transmission Shift Interlock)를 교환해줄 계획이다.
급출발 방지 장치는 시동을 걸고서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변속기 레버 조작을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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