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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앞둔' 한화, 원효대교에 국내 최대 계단 벽화 '불꽃계단' 조성

  • 경제 | 2015-09-30 14:44
30일 한화그룹은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있는 계단 쉼터를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이 담겨 있는 계단벽화인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 한화그룹 제공
30일 한화그룹은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있는 계단 쉼터를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이 담겨 있는 계단벽화인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 한화그룹 제공

한화, 한강 제 1의 관광명소 '불꽃계단' 조성

한화그룹이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또 하나의 휴식·관광명소를 탄생시켰다.

30일 한화그룹은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있는 계단 쉼터를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이 담겨 있는 계단벽화인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한화 불꽃계단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원효대교 불꽃계단의 콘셉트는 관점에 따라 삼라만상이 달리 보인다는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 사상을 젊은 감성의 그라피티로 재해석해서 도출했다.

한화그룹은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한국 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최종 공인 인증을 받은 한화 불꽃계단이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강 제1의 명소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 불꽃계단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징물들이 따로 또 같이 어울리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개나리꽃과 은행나뭇잎,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 지하철 등 각각의 그림들이 특정 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완성된 형상으로 보인다.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각각의 상징들이 보이지만, 계단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볼 때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밤하늘에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형상화 돼 장관을 연출한다.

한화그룹은 다음 달 3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10만여 발의 불꽃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한화그룹은 다음 달 3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10만여 발의 불꽃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한화는 이번 불꽃계단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카메라로 구간을 나누어 찍어도 3~5회에 걸쳐 찍어야만 전경을 담을 수 있는 계단을 도화지로 삼아 지난여름 무더위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비둘기와의 사투를 벌여가며 작업을 했다"며 "특히, 카메라 촬영 때 정교한 사진 표출을 위해 어두운 새벽시간을 기다렸다가 빔프로젝트를 사람 시선에 맞춰 비춰가며 스케치를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다음 달 3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10만여 발의 불꽃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지난 2000년 이후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역민에게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영등포구민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소상인을 63빌딩앞 파라다이스 선상에 초청,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불꽃축제를 진행한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이번 축제에서 대형 스피커가 설치된 여의도 지구가 아닌 먼 곳에서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라디오(마포FM 100.7MHz)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공식웹사이트에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실시간 생방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불꽃계단 조성에 맞춰 원효대교 및 불꽃계단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 유치와 함께 10월 말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그룹 공식 페이스북 한화데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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