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직구 불만,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
외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중복 결제’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통합 상담처리시스템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올 상반기(1∼6월) 해외 직구 관련 불만 접수 신고는 모두 2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2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쇼핑몰 접속 불안정으로 인한 중복결제(26건)나 결제오류, 안내 또는 공지 없는 결제 진행(25건) 등이다. 이는 해외직구 관련 전체 불만 신고(226건) 중 22.6%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특히 어뮤즈 암스테르담(amuse amsterdam), 슈세일아웃렛(Shoesaleoutlet) 등 일부 쇼핑몰은 판매자의 연락이 두절되거나 쇼핑몰 운영이 중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이트별 불만 접수는 아마존 24건, 아이허브 9건, 이베이 7건 등이다. 아마존과 이베이에 대한 불만 사례는 대부분 개인 판매자와 관련된 것이라고 소비자원 측은 밝혔다. 나타났다.
이밖에 상반기에 접수된 불만 중 배송 지연이나 잘못된 배송 또는 분실과 관련한 사례가 62건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
아울러 제품 불량이나 파손 또는 사후서비스와 관련한 불만은 43건으로 19%, 구매 취소·교환 및 환불 지연·거부는 33건으로 14.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구입 전 이용 후기 및 판매자 연락처, 신용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중복결제나 결제오류가 의심되면 카드승인내역을 확인해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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