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수조원대 수주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30일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사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 1786억 원에 수주한데 이어 1일 셸(Shell)사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 2724억 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스타토일사로 수주한 플랫폼 2기는 노르웨이 스타방가(Stavanger)시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Johan Svedrup) 유전에 투입되는 해양 생산설비이다.
이 플랫폼들은 원유를 정제·생산하는 프로세스 플랫폼과 유정에서 채굴한 원유를 프로세스 플랫폼까지 이송하는 라이저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설비 중량은 프로세스 플랫폼이 약 2만5000톤, 라이저 플랫폼은 약 2만1000톤에 달한다.
이 설비가 투입되는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17억~30억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이다. 향후 노르웨이 석유생산량의 최대 25%를 담당하게 될 핵심 유전으로 꼽힌다.
또 셀사와 체결한 5조 2724억 원의 계약 금액은 FLNG 3척의 선체 부분의 제작비만 반영한 것이다. 상부 플랜트 설비(Topside)를 비롯한 전체 공사금액은 기본설계를 마친 뒤인 2016년 하반기에 정해질 예정이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삼성중공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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