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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국내 첫 5성 호텔 선정 '현판식' 개최

  • 경제 | 2015-05-07 12:26
호텔신라 국내 최초 5성 호텔 등극.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국내 최초 5성 호텔 현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호텔신라 국내 최초 5성 호텔 등극.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국내 최초 5성 호텔 현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호텔신라, 특1급 무궁화서 5성 호텔로 변신

"호텔신라가 대한민국 첫 오성 호텔로 선정돼 영광이다"

호텔신라가 우리나라 최초의 5성(星) 호텔로 선정된 것에 대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신라호텔이 대한민국 최초의 5성 호텔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현판식에 직접 참석해 국내 첫 5성 호텔에 선정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부진 사장은 "40여 년간 운영돼 온 무궁화가 별로 바뀐 의미 있는 날 호텔신라가 대한민국 첫 오성 호텔로 선정돼 영광이다"며 "국내 호텔 서비스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관광산업에 호텔이 수행해야 할 임무를 충분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현판식에는 이부진 사장을 비롯 한인규 부사장(호텔신라 운영총괄),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호 한국관광공사 사장대행, 유용종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덕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호텔산업은 국가의 브랜드이자 거울"이라며 "이번에 호텔 등급제도 개편으로 더욱 세밀하고 엄격해진 기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개편된 호텔등급 정보가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관광호텔을 모텔이나 일반 호텔과 차별화해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는 신라호텔이 5성 호텔로 선정된 경과와 한국 호텔 산업의 발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017년 2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호텔등급제도 개편이 별로 호텔 등급을 매기는 것이 익숙한 관광객들의 혼란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판식 참석한 내빈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국제적 관례에 따라 국내 호텔에도 무궁화 대신 별 등급표지를 사용하기로 한 가운데 호텔신라가 별 등급 표지를 받은 국내 첫 5성급 호텔이 됐다. (왼쪽부터)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이부진 사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호 한국관광공사 사장대행, 유용종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회장. /이새롬 기자
현판식 참석한 내빈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국제적 관례에 따라 국내 호텔에도 무궁화 대신 별 등급표지를 사용하기로 한 가운데 호텔신라가 별 등급 표지를 받은 국내 첫 5성급 호텔이 됐다. (왼쪽부터)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이부진 사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호 한국관광공사 사장대행, 유용종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회장. /이새롬 기자

국내 호텔 등급은 지금까지 무궁화 등급표지를 사용해 왔지만 국제적 관례에 따라 앞으로 별 등급표지를 사용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 호텔 등급심사를 받은 전국 호텔 50개 가운데 호텔신라만이 모든 기준을 통과, 국내 첫 5성급 호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 3월 전문가 3인이 참여한 현장평가에 이어 전문가 1인 및 소비자 평가요원 1인이 각각 실시한 암행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5성 등급은 1000점(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배점의 90% 이상을 획득한 호텔에만 부여된다.

전국 관광호텔 중 호텔 등급심사를 받아야 하는 호텔은 모두 760개(2015년 2월말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제외)다. 현재까지 신등급(별) 평가신청을 한 호텔은 50곳이다.

[더팩트 | 장충=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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