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오세희 기자] 제일모직의 일반공모 청약에 30조 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1일 제일모직 상장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공모주 청약에는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574만9990주에 11억2052만7520주가 몰리며 경쟁률 194.9: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30조 원이 들어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달 삼성 SDS 청약증거금 15조5520억 원을 비롯해 최대 규모인 삼성생명의 기록 19조8944억 원을 월등히 넘어섰다.
증권사별로는 신한금융투자의 청약경쟁률이 330.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증권이 264.2:1, 하나대투증권이 189.7:1, KDB대우증권이 172.5:1, KB투자증권이 167.5:1, 우리투자증권이 159.7:1 순이다.
한편, 제일모직 청약과 관련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예측한 경쟁률은 465대1이다. 공모가 5만3000원으로 상장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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