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오세희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소형차 전략 생산기지인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연이어 방문해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살피고 현지 임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두 공장의 전략적 역할 변화에 따른 현지전략 차량의 생산 품질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차는 이 두 거점을 통해 이원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차명은 물론 플랫폼,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차량 크기부터 각종 사양까지 인도와 유럽 각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신형 i10으로 각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으며 올해는 신형 i20를 앞세워 유럽과 인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등 포스트 브릭스 시장으로도 판매를 확대한다.
정 회장은 “인도와 터키공장을 두 축으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확보하라”며 “최고의 경쟁력은 철저한 현지화에서 비롯된다. 각 시장별 고객들의 성향과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자동차를 개발하고 판매해야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7일(현지시간) 정 회장은 인도 타말나두주 첸나이에 위이한 인도공장을 방문해 직접 생산 라인을 살폈다. 정 회장은 8월 양산을 시작한 인도 전략 i20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양산 품질을 확인하고, 인도 전략 소형차의 생산 및 판매전략을 보고 받았다. 정 회장의 인도 방문은 2010년 이후 4년만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음에도 현대차가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생산 차량의 품질 경쟁력과 현지 밀착된 마케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근 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늘어나는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압도하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8년 현지 공장을 건설하며 인도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인도 시장에 특화된 ‘쌍트로’를 앞세워 인도 2위 승용차 메이커로 올라섰고, 현지화된 차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판매를 늘려왔다.
인도 점검 후 정 회장은 9일(현지시간) 터키 이즈밋시에 위치한 터키공장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터키 공장에서도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만찬에도 참석했다.
현대차는 유럽 각 국별 특화된 런칭 전략을 펼쳐 유럽 내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B세그먼트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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