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용산=김연정 기자]롤챔스 서머, KT롤스터 애로우즈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삼성 왕조'의 자존심을 구긴 삼성 갤럭시 게임단이었지만 롤드컵으로 가기 위한 순위에선 1, 2위 '삼성'의 이름을 올리며 다시금 '삼성 왕조'가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롤드컵 서킷 순위 1위 삼성 갤럭시 블루에 이어 삼성 갤럭히 화이트가 롤드컵 순위결정전 SK텔레콤 T1 K와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형제팀에 이어 롤드컵에 직행하는 티켓을 손에 쥐었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이하 삼성 화이트)는 27일 용산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순위 결정전, SK텔레콤 T1 K(이하 SKT K)와 5전3선승제 대결에서 3대 0으로 승리하며 롤드컵 서킷 순위 2위를 결정 지으며 롤드컵 직행 티켓을 따냈다.
전 라인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삼성 화이트는 SKT K의 포탑을 철거해 나가며 SKT K의 시야를 어둡게 했다. 드래곤 진영에서도 최인규 '렝가'의 트리플 킬은 SKT K 진영을 초토화시켰고 19분대 이미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 벌어졌다.
결국 24분대 바론까지 획득한 삼성 화이트는 31대 10이라는 압도적인 킬 스코어 차이로 1세트 완승을 거뒀다.
2세트 역시 삼성 화이트는 '페이커' 이상혁의 기를 죽이는 것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 '페이커' 이상혁이 선택한 '탈론'을 역으로 선택한 삼성 화이트의 허원석은 '페이커' 이상혁 '카사딘'을 솔로킬로 제압하며 선취점을 알렸다.
3세트는 1, 2세트보다 쉽지 않았다. 삼성 화이트는 5분대 허원석 '야스오'가 '페이커' 이상혁 '질리언'을 솔로킬로 제압하며 선취점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미드 전투에서 최인규 '리신'의 '음파' 실수와 SKT K의 서포터 이정현 '애니'의 빠른 후방 지원으로 SKT K에게 킬을 허용했다.
그러나 뒤이은 드래곤 전투에서 최인규 '리신'의 드래곤 스틸로 기세를 이었고 이후 바론진영에서 '페이커' 이상혁 '질리언'과 이정현 '애니'를 끊어낸 삼성 화이트는 기회를 노리며 다가온 SKT K 배성웅 '엘리스'까지 잡아내며 연이은 승전보를 울렸다. 정글러 최인규 '리신'은 마치 신들린 듯한 '스틸' 신공을 선보이며 SKT K의 사냥 본능을 잠재웠다.
드래곤 스틸에 성공한 삼성 화이트 그러나 체력관리를 하지 못한 탓에 SKT K에게 몰살 당하며 역전의 기회를 내주는 듯 했지만 이후 구승빈 '트위치'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SKT K의 4명을 잡아냈다.
33분대 바론 사냥 중이던 삼성 화이트는 SKT K에게 바론 스틸을 허용했지만 허원석 '야스오'의 바람장막 등 기술연계에 바론을 획득한 SKT K를 몰살시켰고 이후에도 포탑 다이브 감행한 거센 공격으로 SKT K를 무너뜨렸다.
41분대 3인 바론까지 성공한 삼성 화이트는 그대로 SKT K의 미드 본진으로 밀고 들어갔고 장형석 '라이즈'의 더블킬'에 힘입어 33대 20으로 3세트까지 얻어내며 롤드컵 순위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롤드컵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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