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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용산=김연정 기자]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KT롤스터 애로우즈가 롤챔스 서머, 전통강호 CJ엔투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글러 '카카오' 이병권의 갱킹은 날카로웠다. 날 선 갱킹에 CJ엔투스 블레이즈의 챔피언은 무너졌다. 적의 갱킹도 역으로 받아치는 센스도 선보였다. '카카오' 이병권이 등장하는 라인에선 어김없이 승전보가 울렸다.
짧게 자른 머리카락으로 이번 시즌 각오를 내비쳤던 원거리딜러 '애로우' 노동현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빠른 성장으로 강력한 화력을 확보한 노동현은 적을 녹여내며 팀의 기운을 북돋았다. 결국 KT롤스터 애로우즈는 '전통강호' CJ엔투스 블레이즈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4일 용산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이하 롤챔스 서머)'에서는 8회차 D조 4경기 CJ엔투스 블레이즈(이하 블레이즈)와 KT롤스터 애로우즈(이하 애로우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 시작부터 바텀 전투가 살벌하게 펼쳐졌다. 정글러 개입 상황에서 두 팀은 각각 챔피언 1명씩 내주며 팽팽한 시작을 알렸다.
탑에서 승부가 갈렸다. KT 애로우즈는 원거리딜러 노동현 '코그모'의 더블킬 그리고 하승찬 '모르가나'의 생존력, 이병권 '엘리스'의 갱킹까지 더해져 블레이즈의 3명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킬스코어 4대 1로 벌렸다. 블레이즈의 갱킹을 이병권 '엘리스'가 역으로 받아치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잡은 기세를 몰아 KT애로우즈는 무섭게 몰아쳤다. 빠르게 전 라인 1차 포탑을 모두 밀며 우위를 점했다. 노동현 '코그모'는 13분 대 4킬 1어시스트 기록, '삼위일체' 아이템을 확보하며 블레이즈를 압도하는 화력을 보유했다.
29분대 바론까지 획득한 KT애로우즈는 탑과 미드 억제기를 모두 밀어낸 후 바텀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블레이즈를 몰살하기에 이른 KT 애로우즈는 킬스코어 19대 3, 글로벌골드 2먼6000차이로 1세트 압승을 거뒀다.

2세트, 초반, KT애로우즈는 블레이즈의 정글러 강경민 '엘리스' 탑 갱킹에 강찬용 '오리아나' 합류까지 더해진 맹공격에 김찬호 '문도박사'를 내주며 선취점을 뺏겼다. KT애로우즈는 블레이즈의 정글러 강경민의 지속적인 탑 합류 전략으로 일찌감치 탑 지역 1차 포탑을 내주는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드래곤 전투에서 KT애로우즈는 하승찬 '브라움'의 선제공격, 김찬호 '문도박사'의 기막힌 방어, 노동현 '루시안'의 더블킬에 블레이즈 이호종 '케일'의 위치선점 실패까지 더해져 3대 2로 킬 스코어 뒤집기에 성공, 초반 손해를 모두 만회했다.

블레이즈에게 탑, 바텀 2차 포탑을 내주고 블레이즈의 수풀 매복 작전에 하승찬 '브라움'이 잡히며 잠시 위기가 오는 듯 했지만 31분대 미드 전투에서 KT애로우즈는 승기를 굳혔다. 블레이즈의 정건희 '쓰레쉬'가 야심찬 선제공격을 시도했지만 송의진 '신드라'의 '존야' 그리고 김찬호 '문도박사'의 '쉬바나' 집중마크, 또 노동현 '루시안'의 '쿼드라 킬'에 힘입어 8대 5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전투에서 역시 KT애로우즈는 블레이즈를 몰살했고 13대 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며 블레이즈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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