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정 기자] 4일 지방선거에 6일 현충일, 주말까지 더해져 중간에 낀 목요일까지 쉴 수 있다는 가정이 성립된다면 최대 5일 ‘휴일’을 누릴 수 있는 이른바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게임업계는 ‘황금 연휴’ 특수를 누리기 위해 신작 출시 및 이벤트를 마련해 게이머 공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 이어 6월 초 연휴 특수를 노리기 위한 게임업계에 신작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처 휴가계획을 못 잡은 사람들의 수요 역시 무시 못한다. 가볍게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연휴 공략의 한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더팩트>은 여행 일정을 잡지 못한 ‘게이머’들에게 ‘황금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킬링타임’용 모바일 게임 5종을 소개한다. 각양각색의 조합, 전략으로 게임 내 전투의 ‘수장’이 될 기회를 제공하는 RPG-디펜스 게임부터 ‘솔로녀’의 외로움을 달래줄 연애시뮬레이션 그리고 뜨거운 태양 아래가 아닌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아프리카TV는 드럭하이에서 개발한 퍼즐형 던전 RPG ‘톤톤용병단 for Kakao(톤톤용병단)’를 연휴 시작 직전 출시했다. 금일(3일)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톤톤용병단은 금은보화를 노리는 용병을 고용해 던전을 탐험하고 보물을 획득하는 퍼즐형 던전 RPG로 200여 종의 용병과 아이템을 조합해 나만의 용병단을 꾸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연휴를 기점으로 톤톤용병단은 오는 17일까지 친구 초대와 리뷰, 스테이지 완료 등을 통해 게임머니에서 니콘 카메라까지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컨어스(Second Earth)의 총사령관이 돼 기지를 성장시키는 엔트리브소프트의 SF 전략 디펜스 ‘세컨어스’도 연휴 공략에 나섰다. 건물과 메카닉 전투 유닛 배치에 따라 무한대 공략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연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솔로녀, 솔로남의 마음을 달래줄 게임도 있다. 안다물 코리아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연애데이 for Kakao(연애데이)'의 신규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애데이는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 세 남자들과 연애를 다룬 연애 시뮬레이션.
새롭게 공개된 콘텐츠는 미소년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솔로녀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성시뮬레이션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엠게임의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이하 프린세스메이커)’는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 출시를 매조지해 아이폰 남성 유저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프린세스메이커는 10세 딸을 18세까지 키워 다양한 직업군으로 성장시키는 육성게임으로 성장방식에 SNG, RPG 등의 재미요소를 더했다. 또 게임머니를 비롯해 ‘아이패드 에어’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활한 그린에 서 스윙을 뽐내고 싶지만 뜨거운 태양에 마음을 접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골프 게임도 출시됐다. CJ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가 개발한 ‘다함께 나이샷 for Kakao(이하 다함께 나이샷)’은 남녀노소 누구나 골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손쉬운 조작법을 제공하고 최대 4인의 이용자가 참여해 실시간 승부를 펼치는 ‘대결 라운딩’ 등 방식으로 황금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테이지’ 모드를 통해 임무를 완수할 때 마다 독특한 골프 장비(클럽)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해 남다른 ‘장비 수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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