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성 기자]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STX중공업으로부터 지난해 5억 원 넘는 보수를 받았다.
31일 STX중공업은 사업보고서에 강덕수 전 회장이 급여 5억400만 원, 상여 6200만 원, 퇴직소득 2600만 원 등 모두 5억9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강덕수 전 회장은 STX그룹의 붕괴로 지난해 11월 12일 STX중공업 대표이사에서 퇴임했으며, 횡령 및 배임 등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94억 원과 영업손실 1874억 원, 당기순손실은 4557억 원을 기록했다. STX중공업은 기업 회생을 위해 채권단의 관리 아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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