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김연정 기자] 아마추어 '팀 다크'가 삼성 갤럭시 오존과의 2경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을 선보였다.
팀 다크는 23일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2014'에서 삼성 갤럭시 오존과 경기를 펼쳤다.
1경기 삼성 오존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무릎 꿇은 팀 다크는 2경기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조합을 선택하기 보다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챔피언을 선택하기로 했다.
결국 팀 다크는 스카너, 쉔, 마오카이, 아무무, 트런들을 선택하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다크가 선택한 챔피언은 최근 은퇴를 선언하고 롤챔스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 해설위원이 현역 시절 즐겨하던 챔피언으로 구성돼 있었다.
팀다크의 이른바 '클템 헌정픽' 경기는 결국 7분만에 삼성 오존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롤챔스 윈터 16강 풀리그는 매 경기 두 세트씩 진행되며 두 세트 모두 승리하면 3점, 세트 스코어 1대 1이면 승점 1을 얻는 '홈 앤 어웨이(Home & Away)'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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