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환 인턴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견 기업들을 회장단에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새 회원사 명단에는 검색포털 네이버를 이끄는 NHN이 포함될 전망이다.
14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올해 마지막 전경련회의가 열렸다.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천호 전경련 전무는 "회장단을 넓히고 대표성 강화를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며 "중견기업의 범위가 되는 것은 검토대상이 되는 것이다. 업종과 성장가능성, 설립취지가 회장단과 공감하는지를 보고 의사를 타진해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회원사의 범위를 대기업과 제조업 중심에서 중견기업, 서비스 업종 기업 및 단체 등으로 넓힐 예정이다. 전경련이 제시하는 중견기업 수준은 네이버(NHN)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전무는 "중견기업 회원사 유치의 경우 규모와 업종, 성장가능성을 판단해 설립취지에 공감가는 기업들을 선별해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말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전경련 회의에는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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