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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라운지] 무더위에 지친 그대 특급호텔 수영장으로 떠나자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실내 수영장은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실내 수영장은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서재근 기자] 40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물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꽉 막힌 도로와 붐비는 인파, 여유롭고 시원한 '나만의 휴가'를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특급호텔 수영장에 주목해보자. 특급호텔 저마다 최고의 시설로 막바지 여름 피서객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 호텔 수영장은 커플 전유물? 'NO' 가족단위 고객도 'OK'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실내 수영장은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실내에서도 태닝이 가능해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메인 풀의 길이는 25m로 충분히 여유롭고,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수심 60cm의 원형 유아풀을 별도로 마련해 안전한 물놀이를 가능하게 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서머 패키지 기간 동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위생, 안전 관리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힐튼의 실내 수영장은 객실 이용 고객에 한해 이용가능 하며본관 서머 패키지 이용 고객은 객실 당 2인, 그랜드 스위트 패밀리 바캉스 이용 고객은 객실당 4인까지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올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친환경 콘셉트로 단장을 마친 실내 수영장을 재개관했다.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한 실내 수영장은 6레인의 메인풀과 테라피 풀, 유아용 풀, 자쿠지는 물론 국내 특1급 호텔 가운데 유일한 수심 4m의 스쿠버 다이빙 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친환경 콘셉트에 맞게 수영장 곳곳에서 수영장 이용 고객의 건강을 배려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용자들이 피부에 유해하지 않은 마감재를 사용한 것은 물론, 수영장 바닥을 쿠션 처리해 아쿠아로빅이나 걷기 운동을 하는 고객들이 물속에서 받는 충격을 완화했다.

아울러 물리 치료가 필요한 이용객들을 위해 체력단련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물 속으로 옮겨놓은 시설인 '아쿠아 짐'을 마련해 노약자, 어린이 등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최고급 시설은 '기본', 뛰어난 전망은 '덤'





도심 속 자연을 콘셉트로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특급호텔 수영장 역시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반야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위쪽)와 플라자호텔 실내 수영장.
도심 속 자연을 콘셉트로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특급호텔 수영장 역시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반야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위쪽)와 플라자호텔 실내 수영장.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실내 수영장도 있다. 플라자호텔의 플라자휘트니스 클럽 18층에 있는 실내 수영장은 천정과 전면이 모두 통 유리창으로 이뤄져 있어 낮에는 자연채광을, 밤에는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15층에 마련된 여성 사우나와 파우더룸과 16층의 남성 사우나와 그루밍 룸을 같이 사용할 수 있고, 17층의 체력단련장에서는 전문 퍼스널 트레이너가 상시 대기해 배이직 스트레칭과 같은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반야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 역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도심 속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꾸며진 수영장은 모든 공간을 돌과 나무 등 자연소재로 마감해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뿐만 아니라 국외 반야트리 리조트 풀빌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23개의 돌깁된 작은 풀이 갖춰진 카바나를 마련했다. 반야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관계자는 "독립적인 휴식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카바나를 이용하는 고객은 '야외의 스위트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품격 높은 다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웨스턴조선호텔 수영장 역시 도심 속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건축가' 아담 티아니가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수영장에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카바나와 선베드가 마련됐다.

아울러 25m 길이의 레인 3개를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여과 시스템을 가동해 최상의 수질을 유지한다. 수영장 옆에는 2개의 자쿠지가 마련돼 공기 방울을 이용한 수중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 호텔 수영장, 객실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NO!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호텔 투숙객이 아닌 일반 고객들에게도 오픈 기간 동안 수영장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호텔 투숙객이 아닌 일반 고객들에게도 오픈 기간 동안 수영장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호텔 수영장은 객실 고객만 이용할 수 있지만, 여름 시즌을 맞아 일반 고객에게 수영장을 개방한 곳도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호텔 투숙객이 아닌 일반 고객들에게도 오픈 기간 동안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중해 남부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감각적인 풀장 곳곳에는 하얀 파라솔이 구비된 우드 테이블이 마련돼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다. 또한, 30여개의 선베드가 마련돼 여유롭게 태닝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나이트 풀을 개장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에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만의 특징이다. 수영장 이용 시간은 오전 9부터 오후 6시까지며, 나이트 풀 오픈 기간 동안에는 주간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야간에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야외수영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주간 어른 6만5000원, 어린이 3만3000원이며, 야간에는 어른이 3만9000원 어린이 1만9000원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관계자는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물놀이 이용객 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객실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역시 일반 고객들에게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를 개방했다. 호텔 개관 50주년을 맞아 호텔 초창기 수영장인 '맘모스 수영장' 콘셉트로 꾸며진 리버파크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성인 풀은 물론 유수풀과 유아 전용 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야외 자쿠지, 삼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 존, 아기를 데려온 고객을 배려한 고급스러운 수유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오는 18일까지는 오후 10까지 운영한다. 요금은 4만~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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