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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30억 때문에 ‘봄’이 부러워





김연아(원 안)는 지난 2009년 부동산 투자를 위해 약 30억원을 주고 인천 송도 커넬워크 상가 3채를 샀다.
김연아(원 안)는 지난 2009년 부동산 투자를 위해 약 30억원을 주고 인천 송도 커넬워크 상가 3채를 샀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겨울이 아닌 봄을 부러워 할 처지에 놓였다.

인천 송도 커넬워크의 면세점 사업을 포기한 이랜드리테일이 이곳 4개 구역 중 ‘봄’에만 쇼핑타운 NC큐브를 이달 말에 개장하기 때문이다. 커넬워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모두 4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봄 구역을 제외한 김연아의 상가가 있는 겨울 구역 등의 개발은 또다시 미뤄졌다. 김연아의 부동산 대박 꿈도 기약 없는 기다림 속으로 빠졌다.





이달 말 인천 송도 커넬워크 봄 구역(D1 block)에 이랜드리테일 쇼핑타운 NC큐브가 개장한다. 김연아는 2009년 겨울 구역(D4 block)의 상가 3채를 샀다.
이달 말 인천 송도 커넬워크 봄 구역(D1 block)에 이랜드리테일 쇼핑타운 NC큐브가 개장한다. 김연아는 2009년 겨울 구역(D4 block)의 상가 3채를 샀다.

김연아는 지난 2009년 부동산 투자를 위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개 구역으로 이뤄진 커넬워크 상가 중 겨울에 있는 상가 3채를 약 30억원을 주고 샀다.

당시 송도는 부동산 투자로 주목받은 지역이었으며, 특히 커넬워크는 명품 면세점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김연아 역시 이곳에 식당을 차릴 계획을 세우는 등 부동산 재테크를 꿈꿨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 침체로 송도 커넬워크의 면세점 유치 계획은 틀어졌으며, 대다수 상가는 수년째 빈 상태로 방치됐다.

<더팩트> 확인 결과, 김연아도 약 4년 동안 30억원에 달하는 상가를 빈 곳으로 두다가 지난해 1월 자신의 이름으로 설립ㆍ등기한 주식회사 '생기지대'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상가 2채를 임대차했다.

한편, 지난 4월 인천도시공사(14.5%)를 제외한 주주 경동원(71.5%)과 이랜드리테일(14%)은 명품 브랜드의 입점 거부와 인테리어 공사비 마련을 위한 자본 증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면세점 사업을 포기했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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