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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장 따로 없네' 특급호텔, 봄맞이 음악회 '풍성'

봄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음악회를 열고 나들이 고객들의 발길잡기에 나서고 있다. 팔래스호텔의 '일요음악회'(왼쪽부터 시계방향) , 리츠 칼튼 '재즈 공연',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작은 콘서트'
봄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음악회를 열고 나들이 고객들의 발길잡기에 나서고 있다. 팔래스호텔의 '일요음악회'(왼쪽부터 시계방향) , 리츠 칼튼 '재즈 공연',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작은 콘서트'

[ 서재근 기자] 따사로운 봄이 찾아오면서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음악회를 마련해 나들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팔래스호텔은 이달부터 1층에 있는 뷔페&카페 '스톤플레이트'에서 일요일마다 클래식과 재즈, 팝, 드라마와 영화 OST 등 대중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곡들을 선곡해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는 '일요음악회'를 진행한다.

일요음악회는 스톤플레이트에서 저녁을 즐기는 고객들이 식사와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저녁 5시 40분부터 8시 25분까지 45분 동안 두 차례씩 열린다.

팔래스호텔 관계자는 "일요음악회는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니버설 발레단 런던공연 오케스트라 등의 경력을 갖춘 연주자들로 구성됐다"며 "바이올린, 플룻, 첼로, 베이스 등의 악기들을 통해 전해지는 잔잔하고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휴식 같은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서울 역시 1층 로비의 '더라운지'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한 실력파 음악가 솔로챠즈가 발라드, 팝, 리듬앤블루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수준급 공연으로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매일 밤 150여 이상의 곡들을 선보이는 솔로챠즈의 공연은 롯데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작은 문화공연"이라며 "그의 노래를 들으려고 일부러 더라운지를 찾는 고객들도 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리츠칼튼 서울 로비에서는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장르의 라이브 연주가 진행된다. 오전 시간대에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오후 7시부터 10시 40분까지(일요일 제외)에는 클래식 듀엣과 재즈 트리오의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의 특급호텔에서 열리는 '작은 콘서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아일랜드 라운지는 외국인 듀오 밴드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작은 콘서트를 진행한다. 호텔 이용객들은 듣고 싶은 음악을 직접 신청해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에서는 이탈리아 실력파 성악 트리오 '마에스트로'의 '오페라 쇼'가 진행된다. 제주신라호텔 로비라운지 '바당'과 라이브러리 바 '올래'에서는 6월 15일까지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되며, 정통 클래식과 팝을 접목해 대중적인 레퍼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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