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재근 기자] 와인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오는 14일 '와인데이'를 앞두고 국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와인 프로모션과 갈라 디너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 각 특급호텔의 특색이 담긴 와인 프로모션들을 <더팩트>에서 살펴봤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서울 시내 특급 호텔 가운데 최초로 15명의 전문 소믈리에로 구성된 '소믈리에팀'을 창단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최고층에 있는 그랑카페에서는 31일까지 고객이 외부에서 와인을 가져와 마실 대 부과하는 비용인 '코키지 차지(corkage charge)'를 받지 않는 '코기지 프리' 행사를 진행한다. 단, 테이블 당 1병까지 적용된다.
또한, 테이블34, 마르코 폴로, 스카이 라운지, 아시안 라이브 등 호텔을 대표하는 4개의 레스토랑의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스페셜 와인을 다음달 30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와인은 미국 나파벨리의 원 포인트 파이브 카베네 소비뇽, 휘겔 리스링 쥬빌레, 화이트 와인인 베린저, 파운더스 이스테이트 샤도네, 스택스 립 멀롯 등이다. 가격은 7만5000원부터 27만원(세금, 봉사료 별도)까지다.
메이필드 호텔에서는 12일 하루 동안 로얄마일 야외 테라스에서 이탈리아 '펠시나' 와인 5종과 풀 코스 디너, 재즈공연으로 구성된 와인메이커스 디너 '올 댓 와인'을 선보인다. 지난 9월에 진행된 '하디스 와인디너'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예약자 50명에 한해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세금, 봉사료 별도) 10만원이다.
서울팔래스호텔은 14일 와인데이를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뷔페 더궁과 일식당 다봉, 중식당 서궁 등에서 선별한 고급 와인을 할인 판매하는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뉴질랜드, 칠레, 스페인 등 모두 4개국의 와인들을 종류별로 25~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이탈리아 베네토의 디저트 와인 '바론 말비 말바시아'는 4만원, 스모키한 향이 짙은 '오초띠에라스 시라 싱글 빈야드 2009'는 6만원에 판매한다. 단,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롯데호텔도 와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롯데호텔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유명 수입 와인 25종을 시중가격보다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D.I.Y. 와인 바자'를 시행한다.
이번 와인 바자행사에서는 롯데호텔서울을 대표하는 이용문 소믈리에와 공승식 소믈리에가 선별한 25종의 와인 가운데 종류에 관계 없이 3개를 선택해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세금, 봉사료 포함에서 10만원이며 구매한 와인은 페닌슐라에서 별도의 코키지 차지 없이 즉석에서 바로 시음해볼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 관계자는 "이번 와인 바자행사는 롯데호텔서울이 201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호텔서비스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마련했다"며 "기존 3병에 20만원 이상하던 유명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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