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하늘도 외면한 LG, ‘병살타 4개-잔루 13개’로 이길 수 없다…6년 만의 7연패
23일 NC전서 5-7 재역전패
2020년 이후 6년 만의 '7연패'
8회말 NC 2루수 김한별의 '미친 수비' 빛나


NC 2루수 김한별이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김한별은 23일 LG전 8회말 1사 만루에서 그림 같은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NC 다이노스
NC 2루수 김한별이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김한별은 23일 LG전 8회말 1사 만루에서 그림 같은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NC 다이노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믿기지 않는 수비였다. LG 트윈스엔 ‘악몽’ 같은 순간이었고, NC 다이노스엔 ‘환희’였다. 프로야구 LG가 7연패에 빠졌다. 2020년 6월 26일 이후 6년 만이다. LG 선수들은 지옥 같은 연패에서 벗어나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하늘마저 외면했다. LG는 23일 잠실 NC전에서 5-7로 졌다.

LG는 4-7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에서 5번 문정빈이 NC 투수 전사민으로부터 몸맞는 공을 얻어내 2점 차로 추격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급하게 마무리 임지민을 올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LG의 다음 타자는 6번 오지환. 오지환의 총알 같은 타구가 2루 위를 넘어가는 찰나 NC 2루수 김한별이 몸을 날렸다. 공은 원바운드로 김한별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김한별은 엎드린 채 유격수 김주원에게 글러브로 토스했다. 2루를 밟은 김주원은 재빨리 1루로 던졌다. 오지환의 결사적인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도 소용없었다. 4-6-3 병살. 염경엽 LG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아웃이었다. 정훈 해설위원은 "말도 안되는 수비"라고 소리를 질렀다. 지독하게 경기가 풀리지 않는 LG였다. 배재고를 졸업하고 2020년 입단한 김한별은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 원래 내야 수비만큼은 최고라는 평판을 듣고 있는 선수다.

LG 박해민은 23일 NC전서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병살타 2개를 기록했다. LG는 이 경기에서 병살타 4개를 때렸다. /뉴시스
LG 박해민은 23일 NC전서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병살타 2개를 기록했다. LG는 이 경기에서 병살타 4개를 때렸다. /뉴시스

‘병살타가 3개 이상 나오면 이길 수 없다’고 한다. LG는 병살타 4개를 기록했다. 1-2인 2회말 1사 만루에서 2번 박해민이 2루수 앞 병살타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회말 1사 2루에서 역시 박해민이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4-7인 7회말 무사 1,2루에선 8번 박동원이 3루수 앞 병살타를 때렸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병살타가 터져 나왔다. 뿐만 아니라 잔루가 13개였다. 안타 11개, 사사구 12개 등 모두 23차례 누상에 나갔지만 5득점에 그쳤다.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결정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NC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이 23일 LG전서 데뷔 첫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다이노스
NC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이 23일 LG전서 데뷔 첫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다이노스

반면 NC는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이 쐐기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맷 데이비슨(키움 히어로즈) 대체 선수로 입단한 블레인은 11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 포수 안중열이 3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NC는 3연패 뒤 귀중한 2연승을 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daeho902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