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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맨’ 오타니, ML 역사 씹어 먹었다...10K-3홈런 ‘신기원’, 다저스 2년 연속 WS 진출 [NLCS 4차전]
오타니, ML 역사상 처음으로 선발 투수-3홈런 '대기록'
밀워키에 4연승 다저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김혜성은 결장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역투하고 있다. 오타니는 선발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던졌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7회말 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7회말 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설명이 불가능하다. 오타니의 야구는 끝이 없다. 오타니가 ‘쇼타임’을 벌이며 LA 다저스를 2연 연속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김혜성은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31)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4차전서 투수로서 선발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타자로서 홈런 3방 등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만화 같은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대활약 속에 밀워키를 5-1로 완파,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선발 투수가 홈런 3개를 터트린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오타니로 시작해서 오타니로 끝났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밀워키 선발 투수 좌완 호세 퀸타나의 127km 몸쪽 슬러브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만든 1사 1,3루에서 5번 토미 에드먼의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든 뒤 6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루수 땅볼로 석 점째를 뽑았다. 오타니는 3회까지 밀워키 타선을 무안타로 잠재우다 4회초 선두 타자 2번 잭슨 추리오에게 첫 안타를 맞고 1사 3루에 몰렸지만 4번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5번 제이크 바우어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역투하고 있다. 오타니는 선발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던졌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역투하고 있다. 오타니는 선발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던졌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마운드에서 실점 위기를 넘긴 오타니는 곧바로 4회말 반격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타구는 143m를 날아가 역대 포스트시즌 최대 비거리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7회초 밀워키 3번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4번 콘트레라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되자 마운드를 알렉스 베시아게 넘겼다. 베시아는 세 명의 타자를 유격수 뜬공과 병살로 처리해 실점을 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정확히 100개의 공을 던졌다.

마운드에서 내려간 오타니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7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밀워키 트레버 메길의 몸쪽 포심을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포스트시즌 5번째 홈 런이다. 스코어는 5-0으로 벌어졌다. 오타니가 한 경기 3번째 홈런을 날리자 현지 아나운서도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밀워키는 8회초 7번 케일럽 더빈의 좌월 2루타 등으로 간신히 한 점을 얻어 영패를 면했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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