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안타 한 개를 추가해 9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9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62를 유지했지만 OPS는 .742에서 .739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 가빈 쉬츠에게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1-8로 크게 졌다.

샌프란시스코 케이시 슈미트가 2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4회초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0-1로 뒤진 2회초 2사 후 등장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인 좌완 JP 시어스의 150km 가운데 높은 포심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7번 크리스티안 코스의 중전 안타와 8번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9번 패트릭 베일리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0-6으로 크게 뒤진 4회초 5번 케이시 슈미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7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강한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2루수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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