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244로 하락, SF는 2-11로 대패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의 방망이가 숨죽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애슬레틱스에 크게 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MLB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7월 들어 타격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던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타율은 .246에서 .244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애슬레틱스 타선에 홈런 2방 등 12안타를 내주며 2-11로 대패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현역 최다승(262승)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초반 무너지면서 싱겁게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벌랜더는 1회말 애슬레틱스 3번 브랜드 루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 6번 타일러 소더스트롬과 7번 맥스 먼시에게 연속 2루타로 1실점한 벌랜더는 2사 후 2번 제이콥 윌슨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0-4로 벌어졌다. 2회에만 4실점한 벌랜더는 3회까지 7안타의 뭇매를 맞으며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정후는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경기여서 그런지 타석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초 2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애슬레틱스 좌완 선발 투수 JP 시어스의 슬라이더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엔 2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6번 루이스 마토스의 3루수 땅볼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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