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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맨’ 이정후, 2G 연속 적시타…‘영양가 만점’ 활약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 4타수 1안타 1타점
2G 연속 안타, 타점...SF 3-2 승리에 기여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5회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5회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5회말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5회말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찬스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20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팀내 유일한 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이 경기에서도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2경기 연속 안타, 타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276에서 .275로 살짝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헤이든 버드송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3-2로 승리, 전날의 패배를 갚았다.

이정후는 1회말 캔자스시티 선발인 우완 마이클 로렌젠과 마주 섰다. 1사 1루의 찬스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2에서 로렌젠의 가운데 낮은 137km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지만 타구는 우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이정후가 중심 타자로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시즌 31타점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가 중심 타자로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시즌 31타점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캔자스시티에게 한 점을 먼저 빼앗긴 뒤 4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로렌젠의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겼다. 방망이 중심에 맞았지만 아쉽게 2루수 정면으로 굴러가 아웃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물러난 뒤 1사 1루에서 5번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3루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1,3루에서 7번 케이시 슈미트의 좌전 안타가 터져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샌프란시스코에게 5회말 다시 한 번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정후 앞에 안타와 야수 선택으로 만든 무사 1,3루의 밥상이 차려졌다. 이정후는 로렌젠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집요하게 변화구 승부를 걸어온 로렌젠의 131km 가운데 높은 커브가 이정후의 방망이에 그대로 걸렸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였다.

이정후는 3-1인 7회말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4번째 투수인 좌완 에반 시스크와 만나 풀카운트 신경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조던 힉스를 대신해 첫 선발로 나선 샌프란시스코 버드송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져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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