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번째 멀티히트, 타율 .289로 올라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시즌 12번째 멀티히트, 12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19경기 만의 2루타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한 개 포함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때린 이정후는 타율을 .286에서 .289로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번 윌머 플로레스가 3홈런 8타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펼쳐 9-1로 크게 이겼다.
이정후는 애슬레틱스 선발 좌완 JP 시어스의 스위퍼에 속아 처음 두 타석을 좌익수 뜬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플로레스의 좌월 만루 홈런으로 4-0으로 앞선 가운데 5회말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2에서 시어스는 4구째 또 스위퍼로 승부를 걸어 왔다. 이정후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온 스위퍼를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6회말 플로레스가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려 7-0으로 달아난 뒤 이정후는 애슬레틱스의 바뀐 투수 좌완 맷 크룩과 마주 섰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때린 공은 빗맞아 좌익수 앞에 똑 떨어졌다. 이정후는 타구가 라인 선상으로 흐르는 사이 재빨리 2루까지 내달려 세이프됐다. 4월25일 밀워키전 이후 19경기 만의 2루타였다. 이정후는 8회말 이 경기 3번째 홈런을 터트린 플로레스에 이어 타석에 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은 선발 8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된 투수를 펼쳐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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