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024 월드시리즈 4차전, 1회초 1사 2루수 선제 투런 홈런 '폭발'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미쳤다! 프리먼!'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35)이 또 1회 초 투런 홈런으로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에서도 1~4차전에서 연달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다저스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다저스의 3번 타자 프레이 프리먼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뉴욕 양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1회 초 1사 2루에서 양키스 선발 루이스 힐의 4구를 끌어당겨 우월 선제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3차전에서도 1회초 투런 홈런을 날린 프리먼은 4차전에서도 똑 같이 1회 초 2점 홈런을 날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단일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 홈런 퍼레이드를 펼쳤다.
1차전 연장 10회 말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다저스의 연승 물꼬를 튼 프리먼은 이날 홈런으로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당초 이번 월드시리즈는 현역 최고 스타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양키스의 애런 저지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4차전까지 히어로는 프레디 프리먼으로 드러났다.
프리먼은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서 끝내기 만루홈런, 2차전에서는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3차전에서도 1회 초 1사 1루에서 양키스 선발 클라크 슈미트의 커터를 비거리 112m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4차전에서도 1회 초 1사 주자 무키 베츠를 2루에 두고 비거리 109m의 홈런을 작렬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202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서 5차전과 6차전 홈런을 기록했던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서 4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조지 스프링어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2017~2019) 기록한 역대 월드시리즈 최장 연속 경기 홈런(5경기)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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