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발표..."마이너 투수와 맞 트레이드"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5번째 팀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31)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 박효준(26) 배지환(23)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구단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너리그 투수 잭 하트만(24)을 탬파베이에 내주고 내야수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2018년 6월부터 몸 담아 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탬파베이를 떠나 메이저리그 진출 6년여 만에 5번째 팀에서 2023시즌을 맞게 됐다.
201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8년 중순 트레이드로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2019시즌부터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발돋움한 최지만은 4년 연속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활약해 역대 코리안 빅리거 가운데 야수로는 16시즌의 추신수(40·SSG) 다음으로 오래 뛴 선수다. 하지만 엄격하게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아 올 시즌 113경기에 출전,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 0.729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올 해 3년 만에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나 5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등 힘든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486경기에 나서 타율 0.239, 61홈런 225타점 OPS 0.774를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1루에서 348 경기 동안 0.994 수비율을 기록한 최지만의 수비와 2022년 시즌 동안 115개의 가중치 득점 창출 플러스(리그 평균 100개)를 기록했고 레이스와 113개의 경기에서 0.233의 타율, 22개의 2루타, 11개의 홈런, 52개의 타점, 58개의 볼넷, 그리고 0.341의 출루율을 기록한 공격력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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