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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결국 패전 투수…토론토, 시애틀에 3-9 패배
류현진(사진)이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팀 패배를 막지 못하고 6과 ⅓이닝 동안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AP.뉴시스
류현진(사진)이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팀 패배를 막지 못하고 6과 ⅓이닝 동안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AP.뉴시스

'광복절 日 투수와 대결' 이목 쏠렸지만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류현진이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팀 패배를 막지 못하고 6과 ⅓이닝 동안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에서 2번 타자 미치 해니거를 풀 카운트 끝에서 볼넷을 허용한데 이어, 타이 프랜스에게 141㎞ 직구를 던진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2회 초부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펼쳤다. 2회 말 류현진 역시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3회 초에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초에는 루어데스 구리엘의 3루수 땅볼로 3-2로 역전했다.

류현진 역시 호투했지만 7회 말에서 선두 타자 프랜스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동점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 몰린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강판시키고 트레버 리차드를 투입했다.

리차드는 토론토에 더 큰 불행을 불러왔다. 리차드가 토렌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3-5로 뒤집혔다. 이어 제러드 켈레닉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스코어 3-6을 기록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류현진이 내보낸 선행 주자 2명 역시 모두 홈을 밝으면서 그의 실점은 모두 4점이 됐다.

결국 토론토는 8회 말에 3점을 더 내주며 3-9로 패배, 3연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⅔이닝 10피안타 7실점의 시즌 최악의 투구로 흔들린 바 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시애틀전에서 같은 타자에게 장타를 거듭 맞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광복절인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공교롭게도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대결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했던 류현진과 달리 기쿠치는 6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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